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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주 interview 배우 오예주, 도전으로 성장의 문을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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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1-23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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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오예주, 도전으로 성장의 문을 두드리다


"배우 오예주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예주, 그 이름은 이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된 젊은 배우의 얼굴이다.

청춘의 빛나는 에너지를 지닌 그녀는풋풋하고 발랄한 이미지부터 어두운 범죄물의 캐릭터까지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매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24년, 그녀는 여러 작품에서 진지하게 자신을 탐구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로서의 깊은 성찰을 이뤄냈다. 그 누구보다 겸손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는 오예주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에서의 어두운 캐릭터나 KBS 드라마 스페셜 <발바닥이 뜨거워서>에서의 주연 배역은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그녀는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우며, 배우로서의 확신을 키워가고 있다.

이제 자유롭고 확신에 찬 연기를 목표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그녀는 매 순간 배우로서의 깊은 성찰을 통해 자신을 다듬어가며, 도전적이고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고 있다.

그렇게 다양한 장르에서 보여준 새로운 얼굴들은 그녀가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배우임을 예고한다. 배우 오예주의 내면에는 자신을 믿고 나아가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으며, 자유롭고 확신에 찬 연기를 향한 열정이 가득한 것을 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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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예주

중학교 시절 광고 단역에서 연기의 꿈을 품다

오예주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교 2학년 당시, 광고촬영을 통해 연기를 접한 그는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이 길로 나아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학교 때 광고촬영을 하다보니 연기에 호기심도 갔고 고1 때쯤 제 친구들이 꿈을 찾고 있던 시기여서 저도 그런 것을 찾아가야 하는 시기이지 않을까 하면서 자연스럽게 연기에 관심을 두고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광고 단역으로 시작한 오예주는 2021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정식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배우 오예주를 만든 결정적인 순간: 연기와의 만남

“제 인생의 변곡점은 단연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예요.” 배우 오예주는 자신이 지금에 이르게 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연기를 시작한 시기를 꼽았다. 그녀의 이야기는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뀐 한 소녀의 진솔한 고백으로 시작된다.

초등학교 졸업식 당시 그녀의 장래희망은 ‘의상 디자이너’였다. “그때는 단지 디자인에 관심이 있어서 막연하게 그런 꿈을 꿨어요. '나는 나중에 이런 것을 하겠구나'라는 정도의 상상이었죠.” 하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그녀의 삶은 중학교 시절 광고 단역으로 출연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그 후, 2020년 소속사(레인컴퍼니)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제 삶은 연기를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해요.” 연기 이전의 그녀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막연히 “작품에 나오는 사람”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연기를 접하며 그녀는 세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연기를 처음 했을 때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기라는 일이 정말 숭고하고 귀한 작업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한 사람의 영혼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아닌가 싶었어요.”

연기를 배우면서 그녀는 단순히 연기를 넘어 삶 자체를 배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기는 단순히 대사를 외우는 일이 아니라, 삶을 경험하고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제 자신도 점점 성장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처럼 광고 단역으로 기회로 시작된 연기는 그녀의 인생을 새롭게 쓰게 만든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또한, 배우 오예주에게 있어 연기는 삶을 배우고 세상과 소통하는 길이었던 것이다.

오예주, 다양한 작품 속 도전과 배움

드라마 <슈룹>(2022), <혼례대첩>(2023)을 경험한 배우 오예주는 2024년 동안 <손해보기 싫어서>(2024), <강남 비-사이드>(2024), <발바닥이 뜨거워서>(2024),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2024)와 영화 <댓글부대>(2024)까지, 그녀는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성장했다.

자신의 작품을 돌아본 오예주는 출연했던 모든 작품이 자신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작품 하나 하나가 소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작품이 기억에 남는 것 같고 그 중에서 처음으로 많은 분들에게 저의 모습을 보여드린 <슈룹>이나 최근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가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대해 "배우 분들과 일을 한다기보다 즐겁게 맞춰나간 기억이 있어서 더 케미가 살았고 그만큼 작품도 상큼하게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라며 현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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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예주. 디즈니+ <강남 비-사이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둡고 새로운 도전, <강남 비-사이드>

<강남 비-사이드>는 오예주에게 특별한 도전이었다. "그 작품은 지금까지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고 캐릭터 자체가 어두운 면도 있어요. 소재 자체도 범죄물을 다루고 있다 보니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러나 그녀는 스스로에게 용기를 내어 작품에 도전했고, 그 과정에서 연기자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전했다.

"내 안에서도 이런 모습이 있구나, 나도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 같아요." 특히 함께 출연한 조우진 선배의 조언과 배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선배님의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하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아요. 선배님과 함께하면서 참 많이 배워야겠구나 하면서 많이 여쭤봤던 것 같아요."

첫 주연작 <발바닥이 뜨거워서>와 성장의 의미

<발바닥이 뜨거워서>는 오예주의 첫 주연작으로, 그녀에게 큰 도전과 부담이었지만 동시에 깊은 성찰을 안겨준 작품이다.

"제가 이 작품을 지금 주저하면 앞으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거예요. 그런 마음으로 <발바닥이 뜨거워서>를 선택하게 되었고, 현장 안에서 제가 맡은 역할의 무게에 대해서 느꼈어요."

작품은 우울증 환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며, 오예주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한층 더 깊어진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작품에 대한 여운은 아직까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4년이 준 변화와 배우로서의 다짐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오예주는 배우로서의 가치관과 연기 철학에도 많은 변화를 느꼈다고 밝혔다.

"내가 확신이 없으면 보시는 분들에게 확신을 줄 수 없겠구나! 캐릭터의 당위성이나 그런 것들을 표현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녀는 스스로를 믿고 자유로움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했다. "2025년에는 내 안의 자유로움을 갖고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배우 오예주는 연기할 때 캐릭터를 파악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에 대해 "모든 정답은 대본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연기하는 과정을 대본에 충실히 임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저는 먼저 인물의 대사를 계속 봐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는 '이 인물이 이런 말을 하네, 저런 말을 하네' 정도로 가볍게 이해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계속 보다 보면 캐릭터의 전체적인 맥락이 잡히더라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말투와 감정을 익히고, 연기 또한 유기적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대사를 보고,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대본을 중심으로 캐릭터를 이해한 후에는 감독의 추천이나 참고 작품을 통해 캐릭터를 더욱 구체화한다고 말했다. "감독님이 추천해주신 참고 작품이나 자료를 보면서 캐릭터를 알아가기도 하지만, 기본 작업은 대본에 충실히 임하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를 파악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묻자, 그녀는 "캐릭터를 처음 접했을 때 그 인물이 낯설거나 내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는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그럴 때일수록 대본을 계속 보면서 인물의 내면에 다가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배우 오예주는 대본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캐릭터를 이해하는 방식을 통해 그녀는 배우로서의 성장과 고민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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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예주. KBS 발바닥이 뜨거워서. 사진제공 : KBS

인간 오예주, 소중한 시간과 소소한 힐링의 순간들

배우가 아닌 인간 ‘오예주’로서 그녀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 오예주는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과의 시간, 그리고 저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분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내가 어떤 상태인지 돌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 시간들은 제가 회복하고 다시 일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그녀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뿐만 아니라 자신을 돌보는 시간의 가치를 강조했다. “저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저에게는 중요한 힐링의 순간이에요.”

몸과 마음의 편안함, 오예주의 힐링 정의

배우 이외의 삶 속에서 쉼과 힐링에 대해 묻자 오예주는 "몸과 마음이 편안할 때가 바로 힐링"이라며, 자신만의 소소한 방법들을 공유했다.

"특별히 멀리 떠나지 않아도 힐링은 가능해요. 카페에 가거나 집에서 베이킹을 하고, 청소를 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녀는 특히 청소와 같은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이를 힐링의 한 방법으로 삼고 있었다. “이런 평범한 시간들이 오히려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곤 해요.”

사람들과의 교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소소한 일상 속 힐링. 오예주의 삶은 화려한 배우의 모습 뒤에 자리한 평범하고도 진솔한 일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는 "특별한 장소나 상황이 아니더라도,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순간들이 진짜 힐링"이라고 덧붙이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길 것을 다짐했다.

배우로서 느끼는 보람과 고충, 오예주의 진솔한 고백

배우 오예주는 연기 활동을 통해 보람과 어려움을 모두 경험했다. 그녀는 작품 속 캐릭터를 완성하는 과정에서의 고충과 시청자들의 반응에서 얻는 성취감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힘들었던 순간이라면, 저는 작품 속 인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저를 혹사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 부분이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아요.” 배우로서 캐릭터를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과정은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그녀가 연기에 대해 가진 진지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반면, 보람을 느낀 순간에 대해 묻자 그녀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시청자분들이 제 작품에 몰입하고 드라마 이야기를 통해 소통하실 때가 가장 행복하고 뿌듯해요. 그럴 때마다 제가 위로를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녀는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시청자들이 제 작품을 즐겁게 시청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라고 전했다.

오예주는 자신의 연기를 통해 관객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순간이 가장 값지다고 느낀다. "저는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전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뿌듯한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과 시청자들과의 교감을 통해 보람을 찾는 오예주의 이야기는 그녀의 연기 철학을 깊이 느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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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예주. KBS 발바닥이 뜨거워서. 사진제공 : KBS

배우 오예주가 생각하는 연기의 핵심 가치: 깊은 이해와 공감

배우 오예주는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묻는 질문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전했다. 그녀에게 연기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인물과 극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한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 인물을 깊이 이해하는 거예요. 단순히 대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인물이 이런 말을 하고,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극의 흐름과 메시지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이 작품이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를 항상 머릿속에 담아 두는 편이에요. 이런 전체적인 이해도가 없으면 관객들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연기에 대한 그녀의 노력은 단순히 촬영장에서 끝나지 않는다. 오예주는 시간을 내어 소설을 읽으며 다양한 인물의 삶을 경험하려고 한다. “소설을 읽으면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그게 나중에 어떤 배역을 맡든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또한 그녀는 영화 감독이 추천하는 참고 자료를 꼼꼼히 챙겨 본다고 밝혔다. “감독님께서 참고했으면 좋겠다고 주시는 영화는 반드시 주의 깊게 봅니다. 그 안에서 캐릭터를 찾을 때 중요한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오예주는 연기에 대한 철학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연기는 결국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아가는 일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인물에 공감하고, 그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관객들도 저를 통해 그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면, 그게 제가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오예주의 연기에 대한 태도는 단순한 재능을 넘어선 깊은 성찰과 노력의 결과였다. 그녀는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진심을 전하고자 하는 배우로서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배우 오예주, "알을 깨고 나아가는 중이에요"

배우 오예주는 연기자로서 데뷔 후 지금까지의 여정을 돌아보며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저는 조금 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연기 초창기를 떠올리며 스스로를 '혼란 속에 있던 아이'로 표현했다.

"지금도 잘 모르지만, 처음 연기를 접했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연기에 대해 무지했고, 두려움도 많았죠. 그냥 맹목적으로 연기만 했던 느낌이었어요." 그녀는 당시를 떠올리며 연기에 대한 막연한 열정과 동시에 느꼈던 혼란스러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성장의 과정, 단단해진 나 자신

시간이 지나며 쌓인 경험들이 자신을 조금씩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오예주.

"지금은 그런 혼란스러운 감정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그때보다 단단해져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알을 1/3 정도 깨고 눈동자로 밖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그녀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알을 깨고 밖으로 나가려는 중'이라고 비유하며, 데뷔 당시의 자신을 '온전히 알 속에 있던 존재'로 묘사했다.

"지금은 안간힘을 쓰면서 벽을 깨고 부딪히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과정 속에서 조금씩 나아가고 있지 않을까요?"

오예주는 연기자로서 겪는 도전과 성장을 '알을 깨는 과정'에 비유하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의지를 보여줬다. "그때보다 단단해진 저를 보며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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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예주.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tvN제공

배우 오예주의 앞으로의 꿈: 다양한 모습과 새로운 도전

배우 오예주는 앞으로 연기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냐는 질문에, 아직 스스로도 발견하지 못한 자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사실 못 보여드린 모습이 너무나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제 안에 어떤 모습이 숨어 있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그래서 최대한 색다르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또, 제가 가지고 있는 저의 매력들을 잘 가다듬어서 관객분들께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오예주는 지금까지 자신이 보여준 활발하고 강단 있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속에서도 다양한 결을 담아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활기차고 강단 있는 모습으로 많이 비춰졌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 같은 유형의 캐릭터라 해도 그 안에는 가지가 많잖아요. 인물 속에서 뻗어 나가는 여러 모습을 섞어서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로 액션을 꼽았다. “몸을 활용해서 연기하는 액션 장르에 꼭 도전해 보고 싶어요. 액션 연기는 단순히 동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통해 감정을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이 될 것 같아요.”

오예주는 단 한 가지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그녀는 “한 가지 모습만이 아닌, 제 연기 안에서 관객들이 여러 결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그녀가 펼쳐 나갈 연기 여정이 어떤 모습일지, 또 그녀가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2025년, 배우 오예주의 목표: 자유롭고 행복한 연기의 한 해

배우 오예주는 2025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내 안의 것을 제한하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연기할 때 있어서 내 스스로 자유함을 찾아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라며 자유로운 연기를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 펼쳐 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연기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조금 더 행복하게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행복한 연기를 펼치는 한해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025년, 그녀가 펼칠 자유롭고 긍정적인 연기가 어떤 작품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많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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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예주.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tvN제공


"배우는 언제 꺼내봐도 자랑스러울 보물"

배우 오예주는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언제 꺼내봐도 자랑스러울 보물" 라는 의미로 표현했다. 그녀에게 연기는 그저 직업을 넘어 자신을 성장시키는 중요한 과정이자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일이기 때문이다.

"제가 이런 직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오예주는 연기하며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얻는 배우로서의 깨달음이 크다고 밝혔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더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과정이 성장을 이끈다고 느낀다. 이러한 과정은 그녀에게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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